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LA 타임스의 유명 스포츠 칼럼니스트 빌 플라슈크는 “Plaschke: Error, Dodgers! Moving Mookie Betts to shortstop is a misguided, maddening move“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도저스 구단의 무키 베츠 포지션 변경 결정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그는 분노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이번 결정이 “잘못되고 광기 어린 행동”이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베테랑 칼럼니스트의 이런 격렬한 반응은 많은 팬들의 혼란과 의구심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도저스의 이번 결정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그 이유와 파장은 무엇일지 지켜볼 일입니다.
무키를 건드리지 마세요!
도대체 왜 다저스는 무키를 건드리는 걸까요? 정규시즌 개막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무키 베츠를 2루수에서 유격수로 옮기는 것은 가빈 럭스가 던진 가장 엉뚱한 야구공보다 더 큰 실수입니다.
다저스는 겨울 내내 이를 해결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에서야 럭스가 형편없는 유격수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베츠에게 포지션 변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베츠는 작년에 단 16경기에서만 유격수를 소화했을 뿐, 그 중 6경기만 전체 경기를 유격수로 뛰었습니다.
베츠의 포지션 변경은 위험천만합니다
베츠는 작년에 우익수에서 2루수로 포지션을 바꾼 뒤에야 겨우 적응했는데, 올해 다시 포지션을 바꾸라는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그것도 원래 포지션에서 6번이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에게 말이죠. 모두 럭스의 타격을 라인업에 넣기 위해서입니다.
왜 이렇게 하는 걸까요?
왜 다저스는 자신들의 슈퍼스타를 안전망 취급하는 것일까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에게 새로운 포지션을 익히라고 요구하면서 왜 그의 기술과 마음가짐을 흔들 위험을 감수하는 걸까요?
노련한 베테랑이나 신인 선수라면 모를까
하지만 이건 7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에게 하는 짓이 아닙니다. 유격수가 필요하다고요? 이 화력 만점 라인업에서라면 제가 유격수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121경기에서 유격수를 뛴 미구엘 로하스도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그의 타격이 좋지 않다고요? 그렇다면 다른 선수들이 다 때려 넣겠지요.
더 큰 문제는…
여기서 더 큰 문제는 다저스가 새로운 유격수 영입을 왜 이렇게 늦췄는지입니다. 럭스가 단 6경기 스프링캠프 경기를 본 뒤에 그를 포기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는 무릎 수술에서 회복 중이었고, 그저 6경기에 불과했습니다.
다저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럭스가 유격수로는 부적합하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지난 겨울 새로운 유격수를 구했어야 했습니다. 10억 달러가 넘는 돈을 자유계약선수들에게 쏟아부었는데,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윌리 아다메스를 데려올 방법은 없었을까요? 아니면 럭스를 브루어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했어야 했습니다!
대신 그들은 기다렸고, 도박을 했고, 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가장 이타적인 선수에게 그 대가를 치르라고 하는 겁니다. 이건 엉망진창입니다.
결론
저는 이 정보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베츠가 포지션을 바꾸는 것은 그의 기량과 마음가짐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럭스의 실력 부족으로 인해 다저스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점도 이해합니다.
결국 이 문제는 다저스 프런트가 미리 대비하지 못한 탓이 크다고 봅니다. 겨울 동안 새로운 유격수 영입을 고려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개막을 앞두고 급하게 베츠에게 포지션 변경을 요구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