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몬타나 석탄 지역에서 보낸 한 주의 경험과 놀라운 점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저는 놀라운 경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Column: I spent a week in Montana coal country. Here’s what surprised me”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고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작가는 몬태나 주의 석탄 산업 지역을 일주일 동안 방문했는데요,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그 지역 주민들은 석탄 산업의 미래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석탄 산업이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어왔기에 애착을 갖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환경 문제와 신재생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 기사는 우리에게 편견을 버리고 열린 자세로 상황을 바라볼 것을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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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화력 발전소의 운명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

몬태나 주 콜스트립에 있는 호텔에서 석탄 모양의 스트레스 볼을 받았습니다. 이 작은 마을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화석 연료인 석탄이 이곳의 생명줄입니다. 지난주 며칠 동안 이곳에 머물며 환경 활동가와 주민들을 만나 수십 년간 오리건과 워싱턴 해안가에 전력을 공급해 온 석탄 화력 발전소의 운명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지켜봤습니다.

기후 악당으로 지목된 발전소

의심할 여지없이 이 발전소는 기후 악당입니다. 지난해 미국 서부 지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발전소와 인근 광산은 2,000명 남짓한 콜스트립 주민들의 경제적 생명줄이기도 합니다. 약 600명의 주민이 여기서 일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환대와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 차이

호텔 직원 중 한 명은 자신이 원주민 부족 출신이며, 부족 땅에서 석유 채굴을 막는 운동에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부족 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이처럼 몬태나 주민들은 제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부는 기후 위기를 부인하거나 축소했지만, 캘리포니아 대도시 출신의 제가 화석 연료를 비판해 왔음에도 모두 친절하고 환대를 베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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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과 기후 위기의 충돌

골프장 레스토랑 주인은 가족사를 들려주며 1970년대 고교 졸업 앨범 ‘콜더스트(Coaldust)’를 보여주었습니다. 서브웨이 점주 중 한 명과는 디즈니랜드 사랑을 공유하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시장님도 인터뷰 전 아침 스핀 자전거 수업에서 인사를 건넸습니다. 모두가 발전소 존속을 바랍니다. 이해할 만한 일입니다. 발전소 덕분에 높은 임금과 세수 등 이상적인 삶을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후 위기의 엄중한 현실

하지만 그것이 기후 위기의 엄중한 현실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몬태나를 오가며 최근 충격적인 기사들을 접했습니다.

  • 11월 지구 역사상 여섯 번째로 더운 달로 기록됨
  • 2023년 미국의 석유·가스 생산량 최고치 경신
  • 전 세계 기후 오염 물질 배출량 새로운 최고치 달성

또한 1999년부터 2020년까지 석탄 발전소의 미세먼지로 인해 46만 명의 미국인이 사망했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 692피트 높이의 콜스트립 발전소 굴뚝을 올려다보며 전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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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연료 사용 중단이 필요한 이유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화석 연료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하지만 서부 해안 지역 주민들은 오랫동안 이런 원격 석탄 발전소에 의존해 왔습니다. 발전소 폐쇄 결정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수천 명의 일자리와 전력 공급이 중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화석 연료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 사회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개인적 소회

이번 취재를 통해 기후 위기는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단순히 화석 연료 산업을 비난하기보다는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방적인 대화와 상호 존중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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