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이다식탁
음식 종류 | 베이컨김치볶음밥 |
위치 | 대구 |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24-31 |
평점 | ⭐ 4.3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대구 골목길에 숨어있는 ‘모이다식탁’은 옛날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아담한 식당이에요. 규모가 작아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는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잠시 웨이팅을 해야 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을 만큼 음식 맛이 기대됐습니다.

모이다식탁의 베이컨김치볶음밥(약 8,000원으로 예상)은 불향 가득한 베이컨과 볶음김치의 조화가 일품이었어요. 김치의 맛이 적당히 익어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소스가 밥알 하나하나에 잘 코팅되어 있어 숟가락을 멈출 수 없었죠. 베이컨도 큼직하게 들어있어 씹는 맛을 더했습니다. 다만,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조금 달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직원분들은 친절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고요. 특히, 모이다식탁에서 식사 후 영수증을 가지고 위층 카페에 가면 음료 사이즈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주차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근처 골목에 주차해야 하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베이컨김치볶음밥과 새우볶음밥(약 9,000원으로 예상)의 조합을 추천해요! 새우볶음밥 역시 고슬고슬한 밥에 통통한 새우가 듬뿍 들어있어 만족스러웠거든요.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으니 조금 서두르거나, 아니면 아예 브레이크 타임 직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대구에서 가성비 좋고 맛있는 한식을 찾는다면, 정겨운 분위기의 모이다식탁을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오므라이스와 시금치 리조또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저녁보다는 점심 메뉴로 더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