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야지
음식 종류 | 알밥 |
위치 | 울산 |
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 621-9 |
평점 | ⭐ 4.5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탐나는도야지에 들어서자마자 활기찬 분위기가 저를 반겼습니다. 손님들로 북적이는 꽤 넓은 공간이었고,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었고, 연탄불 향이 은은하게 퍼져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처음 방문이었지만, 마치 단골집에 온 듯한 친근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제주 근고기! 두툼한 고기는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었고, 연탄불에 구워 특유의 불향이 더해져 풍미가 깊었습니다. 특히 사장님이 직접 만드셨다는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니 감칠맛이 배가 되더군요. 7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의 알밥도 빼놓을 수 없는데, 날치알과 김치, 다양한 채소가 듬뿍 들어가 톡톡 터지는 식감과 매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푸짐한 양은 4명이 후식으로 나눠 먹어도 충분할 정도였습니다. 고기와 알밥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가족으로 보이는 사장님, 사모님, 따님 세 분이 운영하시는 곳인데, 모두 친절하고 정성스럽게 손님들을 응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테이블마다 신경 써주시고, 밑반찬도 넉넉하게 리필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빠른 편이었고, 콩나물찌개는 얼큰하고 시원해서 해장으로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제주 근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가성비 좋은 푸짐한 알밥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탐나는도야지를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서두르거나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고기와 콩나물찌개, 그리고 마무리로 김치알밥을 주문하면 완벽한 코스가 될 겁니다. 근처에 다른 맛집들도 많으니, 울산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탐나는도야지를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