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땅끝할매된장
| 음식 종류 | 강된장 |
| 위치 | 해남군 |
| 주소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원진리 465 |
| 평점 | ⭐ 4.0 |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해남 땅끝마을 여행 중 들른 “해남땅끝할매된장”은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시골집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요. 아담한 규모에 테이블은 10개 남짓, 나무로 된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을 주더군요. 청결하게 관리된 모습에 첫인상부터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연 ‘할매 강된장 정식’ (12,000원)이에요. 큼지막한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강된장은 멸치와 여러 가지 채소를 넣고 푹 끓여낸 깊은 맛이 일품이었어요. 짜지 않고 구수한 된장에 갖가지 신선한 나물을 쓱쓱 비벼 먹으니 건강한 한 끼를 제대로 즐기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직접 담근 된장을 사용한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갔고, 푸짐한 양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느껴졌어요.
직원분들은 마치 오랜만에 만난 친척처럼 살갑게 맞이해주셨어요. 주문도 빠르게 받아주시고 음식도 금방 나와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회전율도 꽤 빨라 북적이면서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편리했어요.
진한 시골 된장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 특히 땅끝마을 여행 중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해요. 평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방문하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된장 정식에 곁들여 먹을 사이드 메뉴로는 녹두전(8,000원)을 추천하는데, 바삭하고 고소한 녹두전이 강된장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땅끝탑이나 전망대를 방문하기 전이나 후에 들러 든든하게 배를 채우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