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귀기 위해 월 200달러를 지불하시겠습니까? L.A.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전해드릴 소식은 정말 충격적이에요. “Would you pay $200 a month to make friends in L.A.? You’ll need to get in line“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화가 났습니다. 요즘 세상에 친구를 사겠다고 돈을 내는 일이 있다니, 정말 허무하고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죠.

친구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사랑하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기사는 우리 사회가 점점 더 물질주의와 개인주의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친구를 사고팔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인간성을 상실한 행위라고 봅니다. 여러분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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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친구를 사귀는 방법

LA는 고독한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도시에서 여러분은 쉽게 삼켜질 수 있죠. 새로 이주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거주한 주민들도 이 엄청난 도시에서 진정한 공동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교회나 공원에서 친구를 사귀려 노력할 수 있고, 용기가 있다면 커피숍에서 낯선 이와 대화를 나눌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직장 밖에서는 새로운 인연을 맺을 기회가 특히 부족합니다. 심지어 오랜 LA 주민들에게도 말이죠.

제3의 공간이 필요해요

Evan O’Brien은 LA에서 13년 동안 살아왔습니다. 그는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고 말합니다. 집과 직장이 아닌, 그저 사람들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제3의 공간을 원했죠.

그래서 10월의 어느 시원한 금요일, 그는 낯선 이들과 어울리기 위해 공사 현장 같은 건물로 향했습니다. 아직 완공되지 않은 이 공간에는 어떤 칸막이도 없고 창문에는 테이프가 붙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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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ndfloor: 친구 사귀기 위한 현대식 사교 클럽

Groundfloor는 친구 사귀기 위한 현대식 사교 클럽입니다. 이곳은 2024년 1월 Echo Park에 첫 LA 지점을 열 예정이지만, 이미 회원 모집을 위해 공사 중인 공간에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스타트업은 베이 지역에 3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거의 1,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죠.

고립과 외로움의 시대

1970년대 이후 고립과 외로움이 꾸준히 증가해 왔습니다. 미국 외과의사협회에서는 이를 “전염병”이라고 불렀고, 공중 보건 위기로 다뤄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2021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12%가 가까운 친구가 한 명도 없다고 답했는데, 1990년에는 그 비율이 3%에 불과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친구가 없는 사람은 하루 20개비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조기 사망 확률이 두 배나 높습니다. 이처럼 친구 부재는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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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사교 클럽들

사교 클럽은 역사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왔습니다.

  • 17-18세기 프랑스 살롱에서는 여성들이 과학, 정치, 예술에 관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지식을 쌓을 수 있었죠.
  • 18세기 런던에서는 상류층 남성들만의 매우 폐쇄적인 신사 클럽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 19세기 미국에서는 부유층 가정이 교외로 이주하면서 컨트리 클럽이 유행했습니다.

LA의 회원제 클럽 열풍

LA 또한 회원제 클럽의 역사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생활 보호와 호화로운 시설을 내세운 새로운 클럽들이 부유층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죠.

Groundfloor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Jamie Snedden은 이러한 기존 사교 클럽의 “좋은 부분”을 계승하되, 보다 포용적이고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는 “친구를 사귀는 일이 너무 어렵다”며 “우리는 그것을 쉽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나의 소감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Groundfloor와 같은 새로운 시도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고무적입니다.

특히 포용성과 친근함을 강조하는 Groundfloor의 철학이 마음에 듭니다. 과거 사교 클럽들이 지나치게 폐쇄적이고 계층적이었다면, Groundfloor는 보다 열린 자세로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친구 사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Groundfloor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클럽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이런 시도가 LA 전역에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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