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솔 소머리국밥
음식 종류 | 소머리국밥 |
위치 | 공주 |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 186-118 |
평점 | ⭐ 4.2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공주 산성시장 좁은 골목길을 따라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들어가니 ‘청솔 소머리국밥’이라는 작은 간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장 안의 작은 식당이라 테이블은 몇 개 없고 소박한 인테리어였지만, 사람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분위기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오픈 키친 형태라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오직 ‘소머리국밥’ 하나뿐입니다. 진하고 뽀얀 국물에 푸짐하게 들어간 소머리 고기는 정말 부드러웠고,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국밥의 간은 삼삼하게 되어있어 취향에 따라 테이블에 준비된 다진 양념과 소금으로 조절할 수 있었고, 특히 직접 담근 듯한 배추김치와 깍두기, 새콤달콤한 양파절임과 향긋한 부추무침까지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가격은 보통 10,000원, 특 12,000원으로 든든한 한 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은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고,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 안에 위치해 별도의 주차장은 없지만,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큰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진하고 깔끔한 국물에 푸짐한 고기, 정갈한 밑반찬까지 완벽한 조합을 자랑하는 청솔 소머리국밥은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할 맛집입니다. 특히 이열치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추운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곳입니다.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서두르거나 아예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 후에는 근처 공주산성에 올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소머리국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지만, 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