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정
음식 종류 | 총각김치 |
위치 | 제주도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특별자치도 애월읍 중산간서로 6010 |
평점 | ⭐ 4.4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자미정에 들어서니 정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어요. 원목 테이블과 은은한 조명이 따뜻한 느낌을 더했고,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매장은 아주 크진 않았지만, 테이블이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답답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위생적으로도 만족스러웠어요.
자미정의 대표 메뉴는 역시 푸짐한 정식인데, 저는 지난번 갈치구이에 이어 이번에는 호박갈치조림(2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두툼한 갈치와 달큰한 호박의 조합이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갈치는 살이 꽉 차있고 비린내 없이 깔끔했어요. 함께 나온 궁채나물, 갈퀴나물 등 제철 나물들은 신선하고 건강한 맛이었고, 특히 아삭하고 시원한 총각김치는 젓갈 향이 은은하면서도 깔끔하게 익어서 갈치조림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총각김치는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신다고 하는데, 적당히 익은 김치의 아삭함과 깊은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직원분들은 친절하고 세심하게 손님들을 응대해 주셨고, 주문 후 음식도 비교적 빨리 나왔습니다. 밑반찬 리필 요청에도 웃으면서 바로 가져다주시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어요.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여유 있게 방문하거나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제주도에서 집밥처럼 정갈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께 자미정을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부모님이나 중요한 손님을 모시고 가면 좋은 점수를 따실 수 있을 거예요. 고등어구이(15,000원)나 두루치기(18,000원)도 인기 메뉴라고 하니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네요. 점심시간에는 조금 붐빌 수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거나 오후 1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에는 근처에 있는 올레길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코스입니다. 자미정에서 맛있는 식사와 함께 제주도의 여유를 만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