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야식당
음식 종류 | 제육덮밥 |
위치 | 안동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중앙시장2길 46 |
평점 | ⭐ 4.1 |
가격대 | 가격 정보 없음 |
안동 시장 안에 자리 잡은 ‘옥야식당’은 1965년부터 한 자리를 지켜온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매장 앞에 쌓여있는 손질된 대파와 고기 양만 봐도 맛집 포스가 물씬 풍겼죠. 손님들로 북적이는 시장통 분위기와 어우러져 정겨운 느낌을 주는 곳이었는데, 테이블은 꽤 많아서 생각보다 쉽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옥야식당의 간판 메뉴는 바로 제육덮밥입니다. 불향이 은은하게 배인 얇게 썬 돼지고기와 아삭한 채소가 매콤달콤한 양념에 잘 어무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었어요.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밥과 함께 쓱쓱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제피가 들어간 겉절이 김치와 함께 먹으니 풍미가 더욱 살아났어요. 가격은 8,000원 정도로, 푸짐한 양과 맛을 생각하면 가성비도 좋았습니다.
이모님들은 쉴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시면서도 밝은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해주셨어요. 주문 후 음식도 금방 나왔고, 추가 반찬 요청에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시장 안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는 조금 불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처럼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를 찾는 분들에게 옥야식당을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시장 구경 후 출출할 때 방문하면 더욱 만족스러울 거예요.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으니 조금 서두르는 게 좋고, 제육덮밥과 함께 시원한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안동 여행 중이라면 옥야식당에서 60년 전통의 깊은 맛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