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밥상

음식 종류	무생채
위치	군산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7길 16
평점	⭐ 4.3
가격대	가격 정보 없음

군산 아침 맛집 “엄마밥상”에 들어서니, 정겨운 분위기가 마치 집에 온 듯 편안했습니다. 규모는 아담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어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특히, 아침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자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엄마밥상의 대표 메뉴는 단연 오징어무국(10,000원)입니다.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데, 큼직하게 썰린 오징어와 무가 듬뿍 들어가 있어 깊은 맛을 더했습니다. 재료도 신선하고, 적당히 얼큰한 국물은 속을 확 풀어주는 해장국으로도 손색이 없었어요. 특히 엄마 손맛처럼 정겨운 무생채는 아삭하고 새콤달콤해서 오징어무국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무생채의 양념이 과하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느낌이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주문 후 음식도 금방 나와서 좋았습니다. 아침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다만 주차 공간이 협소한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라면 감수할 만했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달걀부침(5,000원)은 바로 부쳐 나와 따끈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해장이 필요한 날, 혹은 집밥처럼 따뜻하고 든든한 아침을 먹고 싶은 분들께 엄마밥상을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오전 시간에 방문하면 갓 지은 밥과 뜨끈한 국물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 오징어무국에 계란부침을 추가하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무생채를 곁들여 먹으면 최고의 조합입니다. 주차가 조금 불편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군산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