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 제가 전해드릴 소식은 분노와 실망감을 자아내는 내용입니다. 제목만 봐도 “수십억을 절약할 수 있는데도 고가 약품을 선택하게 만드는” 약품 중개업체들의 탐욕적인 행태가 드러납니다.
이들은 환자들의 건강보다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며, 저렴한 대체 약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휴미라 약품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행위로, 제약 산업계의 비윤리적 관행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함께 이 충격적인 실태를 알아보겠습니다.
휴미라는 20년 동안 미국에서 고가의 독점권을 누려왔으며,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약품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군이 등장하면서 의료 비용을 90억 달러나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이오시밀러의 기회
작년 테네시 주는 단 하나의 약품 휴미라에 4,800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이는 주 직원 건강보험에 가입된 775명의 환자 한 명당 약 6만 2천 달러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휴미라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9종이 월 995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출시되면서 비용 절감의 기회가 열렸습니다.
바이오시밀러의 잠재력
그러나 아직 그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는 여전히 기본적인 경제 원리가 작동하지 않는 의료 시스템 내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진정한 경쟁이 일어나려면 미국 가입자의 80%에 해당하는 처방약 메뉴와 가격을 협상하는 대형 약품급여관리기구(PBM)가 새로운 약품에 유리한 위치를 부여해야 합니다.
바이오시밀러의 절감 효과
휴미라는 20년 동안 미국에서 고가의 독점권을 누려왔습니다. 그 도전자들은 의료 시스템에서 9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전체 계열에서 수백억 달러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매년 제네릭 의약품 구매를 통해 절감되는 금액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유럽과 미국의 차이
바이오시밀러는 휴미라와 동일한 방식으로 작용하는 주사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및 기타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입니다. 영국, 덴마크, 폴란드 등 국가에서는 2018년 유럽에서 출시된 이후 휴미라 환자의 90% 이상을 바이오시밀러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Kaiser Permanente는 2월에야 대부분의 환자를 바이오시밀러로 전환했고, 올해만 3억 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의 장점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은 효모나 박테리아 등 살아있는 세포로 만들어집니다. 향후 20년 동안 수십 종의 바이오의약품이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바이오시밀러는 제네릭보다 훨씬 더 큰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이오의약품이 간단한 화학 공정으로 만들어지는 알약이나 기타 제형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입니다.
예시: 넥시움과 휴미라
예를 들어, 2015년 첫 넥시움 제네릭이 출시되었을 때 월 10달러 수준이었던 반면, 넥시움 정품은 100달러에 달했습니다. 코헤러스 바이오사이언스는 7월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심리를 995달러(2바이알 기준)에 출시했는데, 이는 휴미라 정품 가격 6,600달러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준입니다.
바이오시밀러 도입의 걸림돌
그렇다면 왜 바이오시밀러가 제대로 도입되지 않고 있을까요? 가장 큰 걸림돌은 PBM 업체들입니다.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와 옵텀 알엑스 등 대형 PBM은 바이오시밀러를 처방약 목록에 올렸지만, 휴미라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의사와 환자 모두 바이오시밀러로 전환할 인센티브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 결과 휴미라가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인적 소견
바이오시밀러는 의료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많은 장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특히 PBM 업체들의 행태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서 제도 개선이 이뤄져 바이오시밀러가 활성화되길 기대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도입 사례를 통해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모순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비용 절감의 기회가 있음에도 이해관계로 인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