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 위치 | 인천 |
| 주소 | 인천광역시 동구 솔빛로 51 |
| 평점 | ⭐ 4.4 (1.2천개 리뷰) |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은 시간 여행을 떠난 듯 1960~70년대 인천의 달동네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해놓은 곳이에요. 낡은 판잣집, 공동수도, 연탄가게 등 옛 정취가 물씬 풍겨 마치 그 시절 골목길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산 중턱에 위치해 주변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었어요. 특히 달동네 풍경을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기 딱 좋은 포토존들이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박물관 내부는 옛 생활용품과 사진 자료들로 잘 정돈되어 있었고, 관리 상태도 훌륭했어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안내 표지판도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도 없었고, 특히 자원봉사자분들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도 편리했어요. 동인천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충분하고, 버스 정류장도 박물관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송현근린공원과도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고, 근처에 배다리 헌책방 거리가 있어 함께 둘러보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거예요.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주변 골목길에 주차할 공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이나 가을, 햇살 좋은 오후 시간대입니다. 따스한 햇볕 아래 옛 동네를 거닐며 사진 찍기 좋고, 특히 해질 무렵엔 달동네의 정취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어요. 달동네 세트장 곳곳이 포토존이지만, 특히 구멍가게 앞 의자나 교실 세트장은 꼭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배다리 헌책방 거리와 연계해서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은 부모님 세대에겐 추억을 회상하고, 젊은 세대에겐 낯설지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옛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관람 시간은 1~2시간 정도면 충분하고, 입장료는 어른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해요. 특별 전시나 행사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저는 다음에 부모님과 함께 다시 방문해서 옛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