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주박물관
위치 | 경주 |
주소 | 정보 없음 |
평점 | ⭐ 4.6 (1.2만개 리뷰) |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천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보물창고 같았어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자리 잡은 박물관 건물은 주변의 푸른 소나무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았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신라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한 묘한 설렘을 느꼈습니다. 특히,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은 웅장한 크기와 아름다운 문양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박물관 내부는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전시 공간도 넓고 쾌적해서 관람하기 편했습니다. 화장실이나 휴게 공간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곳곳에 친절한 안내 표지판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도 없었습니다. 전시물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 있어 역사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됐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고, 주차장도 넓어서 자가용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박물관 주변에는 불국사, 석굴암 등 다른 유명 관광지도 많아서 함께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박물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황리단길이 있어서 전통적인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을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황리단길에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들이 많으니 관람 후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봄, 가을에는 야외 전시물들을 둘러보며 산책하기 좋고, 여름에는 시원한 실내에서 유물들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해질녘에 박물관 야외 정원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정말 아름다우니 놓치지 마세요. 사진 촬영은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니, 신라의 역사를 사진으로 담아 가세요. 성덕대왕신종과 다보탑, 석가탑 모형 앞은 기념사진 촬영 명소입니다. 전시관은 선사시대 유물부터 신라시대 유물까지 시간 순서대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한국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봐야 할 곳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교육적으로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2~3시간 정도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다양한 특별 전시도 수시로 진행되니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저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깊이 감동받아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